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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1위는 안철수... 다주택자는 16.1%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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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산 1위는 안철수... 다주택자는 16.1% 규모

입력
2023.03.31 04: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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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회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신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1

21대 국회의원 중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48명으로 전체 의원(299명)의 16.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35명, 더불어민주당 9명, 정의당 1명, 시대전환 1명, 무소속 2명이었다. 3주택 이상을 가진 의원은 국민의힘 7명, 민주당 4명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의원으로 총 1,347억960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국회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신고(국회의원 296명 기준)에 따르면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안철수·전봉민·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박정 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292명의 평균 재산은 25억2,605만 원이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안 의원의 재산은 이전 신고액 대비 693억4,590만 원 줄었다.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주식 평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다. 전봉민 의원(559억1,677만 원)과 박덕흠 의원(526억1,714만 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주식을 '백지신탁' 하면서 이전 신고액보다 재산이 줄었다. 반면, 박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보유 건물 및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오르면서 이전 신고액 대비 47억8,368만 원 증가한 총 505억9,850만 원을 신고했다.

전체 다주택자 수는 이전 해와 같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 다주택자 수도 변동이 없었다.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서울 신림동의 아파트 1채와 미국 뉴욕주 외곽의 단독주택 1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의원들의 '서울 집' 선호 현상이다.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데도 강남구 등 서울 지역에 집을 보유한 의원은 국민의힘 32명, 민주당 23명으로 파악됐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지역구인 강원 강릉시의 아파트 1채와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1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철규 의원도 지역구가 속한 강원 동해시의 아파트와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를 1채씩 소유하고 있다. 이헌승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에 아파트 2채와 함께 서울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제주에 지역구를 둔 김한규 의원은 제주에는 보유 주택이 없는 대신 서울 대치동 다세대주택 보유자였다.

이와 함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이전에는 신고하지 않았던 현금 3억 원을 추가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순 기자
손영하 기자
정준기 기자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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