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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송이 꽃대궐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입력
2023.03.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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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새로 선보인 봄 테마공간 ‘페어리타운’

에버랜드가 새로 선보인 봄 테마공간 ‘페어리타운’


에버랜드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엔 튤립.수선화 등 100여 종 꽃 만발
형형색색 포토스팟도 인기
매화가 피는 하늘정원길도 오픈
1km 산책로 따라 오르면 봄꽃이 발아래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내달 초엔 1만여 그루 벚꽃이 개화해 또 다른 장관을 이룰 듯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봄의 전령’인 튤립, 매화 등 봄꽃들이 만발한다.

화사한 봄을 맞은 에버랜드는 형형색색의 튤립, 은은한 향기가 매력인 매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벚꽃 등 다양한 봄꽃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봄철 꽃구경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봄 테마공간인 ‘페어리 타운’을 오픈해 신비로운 요정들과 함께 봄꽃을 만끽하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고 마음 속 힐링까지 얻어 갈 수 있다.


요정들과 100여 종 120만 송이 봄꽃 만끽

먼저 상상 속 요정마을 ‘페어리 타운’으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에는 싱그러운 튤립뿐만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 봄꽃들이 가득 선보인다.

올해는 형형색색의 튤립들을 직선과 곡선 형태로 식재하고 빨강, 노랑, 주황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해 단순하지만 가장 화려해 보이는 튤립 정원으로 조성했다.

특히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필드 영상이 상영되는데, 바로 앞 화단에 식재된 실제 튤립들과 직선 형태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여 거대하고 환상적인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또한 요정마을 콘셉트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연구소, 분수, 도서관 등 요정 테마존과 나비 요정, 튤립 요정, 거울 요정 등 120여 개의 요정 조형물 로 꾸며진 다양한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어 화려한 봄꽃과 함께 이색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에버랜드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에버랜드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수도권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오픈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오는 24일 오픈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방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은 상대적으로 매화도 늦게 피어 막바지 매화를 즐길 수 있는데,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들은 하늘정원길의 매화가 3월 말경 30% 수준으로 개화하고 4월 7일경 개화율이 80%까지 올라가며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 약 3만 3,000㎡ 부지에 조성된 하늘정원길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목과 봄꽃들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져 봄 나들이 장소로 그만이다.

특히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약 1km 이어지는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장소로 탁 트인 경관이 일품인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매화, 튤립,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한눈에 펼쳐져 최고의 봄꽃 뷰 포인트로 꼽힌다.

하늘정원길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봄꽃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보는 인증샷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돼 총 10명에게 블루투스 스피커, 플로레비다 바디워시 세트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하늘정원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마중뜰에서는 송백, 동백, 벚나무 등 30여 개의 분재를 4월 중순부터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4월 초에는 에버랜드를 뒤덮은 1만 여 그루의 벚꽃나무들도 개화를 시작해 튤립, 매화와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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