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사업 시행자 결정
전북 익산시는 국가 첨단산업단지 지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절차 등 후속 조치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통해 조만간 사업 시행자를 결정하는 한편 사업 대상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시는 2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단계 사업 추진사항과 진행 일정 등을 설명했다. 시는 정부가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만큼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도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확정하면 2026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3,855억 원을 들여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인근에 2028년까지 207만㎡(63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 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한다. 특히 전통 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 과정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2단계의 안착에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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