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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무인헬기, 훈련 중 수심 45m 바다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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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무인헬기, 훈련 중 수심 45m 바다로 추락

입력
2023.03.29 11:30
수정
2023.03.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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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1억5000만원 들여 도입
사고 지점 수심 깊어 인양 포기

해양경찰청이 도입한 무인 헬기.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도입한 무인 헬기. 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해양경찰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1억5,000만 원 상당의 무인 헬기가 훈련 도중 바다로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20분쯤 서귀포시 이어도 남서쪽 142㎞ 해상에서 서귀포해경 5002함에 배치된 무인헬기 ‘루펠E’가 훈련 중 바다에 추락했다. 해경은 당시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과 실종자 수색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 중이었다. 무인헬기의 고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기체가 상공에서 돌면서 순식간에 바다로 추락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 수심이 45m로 깊어 사실상 인양을 포기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해 3월 실종자 수색과 불법조업 단속 등을 위해 약 1억5,000만 원 상당의 무인헬기를 도입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드론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체 결함인지 조종사 과실인지 등 정확한 추락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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