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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화로 고객몰입경영… 친환경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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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화로 고객몰입경영… 친환경 사업 확대

입력
2023.03.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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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

효성티앤씨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고객몰입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필승 전략으로 ‘고객몰입경영’을 선포했다.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친환경 사업 및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효성은 올해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ESG경영 역량 강화 지원,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 확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은 물론 해양생태계까지 챙기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6일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ESG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회에 걸쳐 11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ESG 교육 ▦ESG 진단 및 가이드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과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효성티앤씨는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섬유로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효성은 지난해 12월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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