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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솔로 데뷔곡으로 빌보드 '핫100' 30위 진입

입력
2023.03.28 16:29
수정
2023.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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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멤버 솔로 중 최고 성적... 해외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서 정상도
피프티 피프티 핫100 진입... 중소기획사 신인의 반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뮤직뱅크'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솔로 데뷔곡으로 미국 유명 음악차트 빌보드의 최신 인기곡 차트인 '핫100'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빌보드에 따르면, 17일 공개된 지민의 신곡 '셋 미 프리 파트2'는 핫100(4월1일 발표)에서 30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곡으로 이 차트 톱30에 진출하기는 지민이 처음이다. 이 곡은 합창하듯 펼쳐지는 웅장한 힙한 사운드가 특징으로 영국의 빌보드로 통하는 오피셜차트에도 지난 24일 30위에 올랐다.

'셋 미 프리 파트2'가 실린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는 음반시장에서도 돌풍이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발매 당일 102만 장 넘게 팔렸다. 국내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다. 이 앨범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 등 6곡이 실렸다. 지민은 "제 자신을 온전하게 직면하는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마주하게 됐다는 의미로 앨범명을 '페이스'로 지었다"고 최근 공개한 음반 소개 영상에서 전했다.

이 앨범에 실린 또 다른 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요즘 해외 음원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외국 가수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한 격이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24일 공개 당일 스포트파이에서만 663만여 건 재생됐다.

신인그룹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신인그룹 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이날 공개된 빌보드 핫100엔 신인 아이돌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노래 '큐피드'로 100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데뷔 후 넉 달 만에 이룬 깜짝 성과다. 그룹 뉴진스가 '디토'로 데뷔 6개월 만에 이 차트 82에 올랐었는데, 피프티 피프티가 신인 그룹 최단 핫100 진입 기록을 갈아치웠다. 피프티 피프니는 어트랙트란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하이브, SM,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K팝 기획사가 아닌 곳에서 제작한 신인그룹이 빌보드에서 이런 성과를 내기는 이례적이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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