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러 태종대 간다... 영도 자동차극장 개관 이벤트

부산 태종대 자동차극장 조감도.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가 태종대 자동차극장 시범운영 행사로 ‘CGV DRIVE IN 영도’ 상영회와 ‘행복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영작은 지난해 국내 영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범죄도시2’와 ‘헌트’ ‘교섭’,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7관왕을 차지한 ‘에브리싱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로 정해졌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태종대 유원지의 봄기운을 즐길 수 있도록 ‘행복 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부산시민을 제외한 외지 관광객과 부산 시티투어버스 승차권을 소지한 이들에게 태종대 유원지를 순환하는 다누리열차(3,000원) 이용료를 1,000원 할인하고,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개관한 자동차극장은 부산 영도의 첫 상설 영화관으로 태종대 유원지 부설주차장에 14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대형스크린(26m×12m)에 첨단 4K 디지털 영상, 돌비스테레오 음향을 갖췄고, 특별 포토존을 조성했다. 자세한 정보는 비짓부산(visitbusan.net) 또는 태종대 자동차극장 인스타그램(@taejongdae_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