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굳건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랜 기간 다져 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의 운영 전략에 기반하여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갖추고 당면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Core 사업은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CNT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 에폭시 등의 원료)의 지속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 톤의 에폭시 수지를 증설 완료하여 글로벌 탑 에폭시 메이커 위치를 공고히 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 투자를 수행 중이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EPDM의 준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였으며, 지속적인 수요 증대에 대비해 2024년까지 예정된 EPDM 7만 톤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금호리조트는 포스트 팬데믹에 따라 외부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는 만큼 전국 4곳의 콘도 및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카라반과 글램핑 시설(아산 스파포레)에서 휴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한편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재무적으로 안정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2021년 말 59.7%로 더욱 개선되는 등 향후 어떠한 잠재적 금융 불확실성에도 대처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재무상태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미래 성장을 책임질 차세대 사업의 중장기적 차원에서의 육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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