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재단장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창업자 공간 등 조성
취약계층 돕고 사회적서비스 강화 공간으로 발돋움 기대
경남도는 27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에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혁신타운)을 개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1만1,212㎡ 규모로 리모델링 및 증축했다.
혁신타운은 전국 첫 사회적경제 생태계로 조성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비 140억 원과 도비 84억 원, 창원시비 56억 원 등 총 280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혁신타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사무공간, 창업자 공간, 교류·회의 공간,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섰다.
도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인적·물적 거점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혁신타운 개소식에는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김일수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김민석 경남사회적경제협의회장 등 사회적경제단체,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입주기업,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테이프컷팅, 제막식 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진 합창공연,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어린이들이 함께한 드론 체험, 로컬푸드 직매장 특판행사, 마을기업 제품 전시·판매, 혁신타운 입주기업·기관 전시행사 등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창원국가산단과 동남전시장은 경남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 해온 역사적 공간으로, 혁신타운이 이런 역사적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혁신타운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조직, 연계 기관 등의 소통과 협력으로 시장경제를 보완하고 어려운 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와 서비스, 새로운 창업이 생겨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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