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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좌' 김장년, 정윤진과 갈등 "카드 빚 때문에…" ('결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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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좌' 김장년, 정윤진과 갈등 "카드 빚 때문에…" ('결동거')

입력
2023.03.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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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의 김장년 정윤진이 또 다시 갈등에 부딪혔다. 채널A 제공

‘결혼 말고 동거’의 김장년 정윤진이 또 다시 갈등에 부딪혔다. 채널A 제공

‘결혼 말고 동거’의 김장년 정윤진이 또 다시 갈등에 부딪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돌싱끼리 만나 주말 동거를 하고 있는 ‘그대좌’ 김장년과 동거녀 정윤진의 다툼 이후가 공개됐다. 지난 회 이별까지 예상했던 두 사람이었으나, 얼마간 시간이 지난 후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김장년은 “많이 힘들더라고. 내가 그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라며 화해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정윤진도 “우리 이혼 한 번씩 해봤잖아. ‘돌돌싱’ 되지 말자고 약속도 했고”라며 화답하며 서로 어른스럽게 대화로 오해를 풀었고, 둘의 사이는 더욱 끈끈해졌다.

그러나 곧이어 다툼은 다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1년 뒤 완공될 집 주변과 서로의 아이들이 다닐 초등학교를 둘러보며 미래에 대해 꿈꿨고, 서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정윤진은 김장년에게 초콜릿을 선물로 준비하며 “이런 걸 받고 ‘이건 또 얼마 줬는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해줄 때마다 고민스럽다”라고 김장년에게 소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김장년은 “자기가 일단은 빚을 안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다. 카드 빚이 나오잖아”라며 나름의 이유를 댔다. 이에 정윤진은 “카드 빚이 생기는 게 아니라 계속 갚잖아, 내가 그걸 못 낸다고 자기에게 달라고 그러는 것 아니잖아”라며 반박했다. 서로의 경제관념 차이로 계속해서 언쟁이 이어지자 4MC들도 다시 날카로워진 분위기에 아쉬워했다.

이후 초보 동거 커플 최준석과 정세미의 알콩달콩한 하루가 시작됐다. 정세미는 자신이 쓴 시나리오와 관련해 영화 제작사와 얘기를 나누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런 가운데, 벌써 3개월이 지나 계약 연장을 확인하는 집주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에 정세미는 “동거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를 할 순간이 왔다”며 최준석과 깊은 대화를 위해 도심 속 글램핑 데이트를 준비했다.

정세미는 동거 이후 명절에 찾아간 본가에서 냉정한 시선들을 받았다고 고백했고, 최준석도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정세미는 “나는 동거 잘했다고 생각해. 적어도 얘랑 결혼하면 심심하진 않겠다. 불행하진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최준석에게 3개월간의 동거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긍정적인 결혼 이야기에 MC들도 환호했다.

그리고 새 출연자들이자 방송 최초 한·중 국제 동거커플이 첫 등장했다. 중국 출신 조나윤은 승무원의 꿈을 위해 서울에서 12년간 생활하며, 우연한 기회로 DJ 매니저를 거쳐 DJ 데뷔까지 한 능력자였다. 박시원 또한 DJ로, 공연 중에 만난 지 3일 만에 조나윤에게 결혼까지 이야기한 ‘직진남’이었다. 하지만 이 커플도 문제점은 있었다. 박시원은 DJ 공연 중 취객이 조나윤의 손목을 함부로 잡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진지하게 일을 선택해서 하면 좋겠다”라며 완전히 그만두라고 권유했다. 그날 이후로 DJ 일이 화두가 될 때마다 싸움으로 번지자, 조나윤은 현재 DJ를 포기하고 집안일만 하고 있었다.

이날 조나윤은 저녁 식사 시간에 박시원에게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말을 건넸다. 그러나 박시원은 계속해서 이를 거절했고, 자신이 일을 더 하면 된다며 태도를 물리지 않았다. 답답해하던 조나윤이 “내가 타지에 와서 같이 살고 널 위해서 많이 바꾸려고 하고, 친구나 가족도 편하게 못 만나니까 날 좀 이해하면 안 되는 건가?”라며 이해를 요구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심화된 말다툼은 박시원이 “서울 가. 안 말릴게. 일도 하고 다 해”라며 조나윤과 대화 자체를 포기하며 끝났다. 이에 조나윤도 “후회 안 하지?”라며 화가 난 모습으로 캐리어에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끝내 캐리어를 가지고 집을 떠나는 조나윤에게 박시원은 “응, 다신 오지 마”라며 무심하게 내뱉었다. 첫 등장부터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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