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 콜롬비아와 국가대항전(A매치)로 첫 신고식을 치르는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조규성(전북) 등을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은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앞서 선발 출전 명단 11명을 공개했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A매치 1차전을 갖고 '클린스만호'의 첫 출항을 알린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선발에 눈에 띄는 건 공격수 기용이다. 손흥민을 주축으로 최전방에는 조규성을, 부상으로 이탈한 황희찬(울버햄프턴) 자리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선발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마요르카) 대신 정우영을 주전으로 낙점한 점이 의외다.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전임 감독 당시와 같이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선발 명단에는 골키퍼에 김승규(알샤밥)를 투입했고, 포백라인에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 김진수를 기용했다.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을 활용한다.
◇축구대표팀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
GK : 김승규
DF : 김민재 김영권 김태환 김진수
MF :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
FW : 정우영 손흥민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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