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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경북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60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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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경북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60억 쾌척

입력
2023.03.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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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용 농협은행장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만나 출연금 증서 전달
소상공인 쓰는 900억 원 정책자금 보증재원 활용, 이자부담 완화

이석용(오른쪽) 농협은행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60억 원의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석용(오른쪽) 농협은행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60억 원의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NH농협은행이 경북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정책자금 보증재원으로 쓸 60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쾌척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60억 원의 특별출연금 증서를 전달받고, 금융지원 대책에 큰 힘을 보태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은행은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한 임의출연금 22억 원도 곧 추가 출연할 예정어서 총 출연규모는 82억 원에 이른다. 농협은 은행권의 법정 출연금 의무가 없지만 임의로 출연금을 냈다.

농협은행이 낸 특별출연금은 도내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9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재원으로 쓰인다. 5%대의 일반보증부 대출을 하는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3%대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5,000만 원 이내로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자금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콜센터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경북도와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보증상품 및 시군 특례보증에 대한 협약금리 인하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촌지역 비중이 높은 경북에서 가장 친근한 은행이 농협"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위기의 순간에 큰 재원을 출연한 농협은행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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