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파일러2' 출연진의 선한 영향력
권일용 교수 "학생들에게 큰 힘 될 듯해 뿌듯"
'풀어파일러2'의 권일용 교수와 방송인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들은 퀴즈를 풀며 적립해온 후원금을 미래의 프로파일러들을 위해 쾌척했다.
23일 디스커버리 채널과 AXN의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 측은 "권일용 교수,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가 크라임 퀴즈쇼 '풀어파일러2'를 통해 누적한 적립금 전액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권일용 교수와 김민아는 출연진 대표로 지난 20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적립금 840만 원 전액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제2의 권일용을 꿈꾸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프로파일러들에게 쓰인다.
'풀어파일러2'는 전문적인 지식과 실제 사건 사례로 다양한 범죄 예방법을 전수하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장훈 이진호 김민아 등 출연진은 매 회 퀴즈를 풀며 프로파일러 양성을 위한 후원금을 적립해왔다.
권일용 교수는 "꿈을 키워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 걸어가는 길이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힘든 과정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아는 "더 많은 프로파일러들이 배출되고 관련 교육기관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저 또한 프로파일러 분들의 발자취를 마음으로나마 따라가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 조윤오 학장은 "프로파일러 관점에서 생각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풀어파일러2'의 구성이 신선하고 유익했다. 사회 범죄, 생활 범죄가 여전한 가운데 경각심을 알려주고 범죄 예방을 위한 현실적 생각을 갖게 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귀한 적립금으로 훌륭한 범죄예방 전문가를 키워내겠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풀어파일러2' 측에 따르면 본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이 '풀어파일러2: 더 다크(THE DARK)' 스페셜 편으로 방송된다. 퀴즈를 내기 어려워 풀어파일러 캐비닛에 저장해 놓았던 미공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11화 감독판,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12화 확장판은 23일과 오는 30일 오후 7시 차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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