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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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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23.03.22 11:18
수정
2023.03.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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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출마..."당선되면 민주당 입당"
서울의 소리 백은종씨도 지지 선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가운데)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가운데)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연합뉴스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지낸 안해욱(74)씨가 22일 무소속으로 다음 달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다.

기호 7번을 받은 안씨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고향이 경상도인 제가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정치적 욕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서"라며 "이번 정권은 김건희 정권이라고 생각한다. 당선되면 범민주 세력을 규합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주에 대한 사정이 어두워 당선되면 지역 시의원들과 역량을 결집해 전주을 지역구를 교육 문화도시와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가 참석해 지지 발언을 했다.

안씨는 지난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데 따라 치러진다. 이 전 의원을 공천했던 민주당은 책임 정치 차원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안씨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김광종·김호서 후보 등 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주=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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