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내항 백년광장 일대에 푸드 트레일러 야시장(군산밤 푸드존)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존은 매주 금∼일요일 오후 5시~10시에 열린다. 푸드존은 2018년 내항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푸드 트레일러를 설치한 후 청년 사업자들이 운영에 나섰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난항을 겪다가 잇따른 운영자 모집 실패로 영업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9월 월명동 일대의 청년 사업가들로 구성된 유레카 군산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수제 맥주 블루스 페스티벌'과 '군산 시간여행 축제' 등이 열리는 행사장에서 영업을 재개했다.
군산시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청년 사업자들과 군산밤 푸드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산밤 푸드존 운영을 계기로 내항이 군산의 야간관광을 선도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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