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4일 엑스코서 12개국 60여 명의 글로벌 연사 참가
국내서 유일하게 세계 태양광 수소 시장 동향을 다루는 '국제미래에너지회의'가 내달 12~14일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2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60여 명의 글로벌 연사가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다양한 사례 및 제안을 논의한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그린 에너지 사업 개발과 온실가스 배출 축소방안을 담은 파리협정을 연계하는 세미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태양광시장 인사이트'는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주제로 7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으로, 이번 세션에는 탄소국경조정세와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정책 및 투자동향, 사례, 정보가 모두 다뤄진다.
기조연설은 블룸버그 NEF의 데이비스 강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전망 및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미국 바이든 정부 에너지 리폼 프로젝트의 폴 손더스가 '미국의 태양광 시장', 유럽 태양광 제조협회(ESMC)의 요한 린달이 '태양광 시장 공급망'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에는 '도시와 미래 태양광'과 '도시형 건물형 태양광 정책과 시장동향' 세션을 확대해 건축물 외벽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의 해외 사례를 집중 탐구한다.
'수소시장 인사이트'에서는 '수소-산업화 엔진의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과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그린수소 정책 및 시장동향, 그린수소 사업화 전략, 국내 P2G(태양광이나 풍력으로 얻은 전기를 이용해 수소 또는 메탄을 생성, 저장하는 기술) 실증현황, 수소도시 구축과 미래전략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블룸버그 NEF 알리 이자디가 '글로벌 수소 시장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하고, 미국과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현황 발표가 이어진다.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수소도시 구축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수소도시 구축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국내 수소시범도시에 대한 소개와 추지노가제, 성과를 살펴본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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