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사업소 현장경영 강화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CEO 인사이트 현장경영을 시행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안전한 발전소 운영 및 건설에 대한 업무추진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황 사장은 이날 시운전 중인 새울 3호기 주 제어실에서 상온수압시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공정 시험을 참관했다. 특히 산업기술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되는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의 발전소 기동·정지 운전상태 감시 프로그램(SS-POS)을 강조하며 원활한 운영을 당부했다.
새울원자력본부는 UAE 바라카원전과 동일한 최신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을 운영·건설하고 있어 지난해에만 원전 수출 잠재대상 국가 등에서 230여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 원전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는 K-원전 수출의 전초기지”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과 안전한 건설로 원전 수출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본부 직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황 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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