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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반도체 뛰어넘었다... 2월 수출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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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반도체 뛰어넘었다... 2월 수출액 '역대 최고'

입력
2023.03.20 16:00
수정
2023.03.20 18:02
12면
0 0

산업통상자원부, 2월 자동차 산업 동향
전년 동기 대비 수출 47%나 증가
'완성차+부품' 수출액 〉 반도체 수출액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수출액이 56억 달러로 한 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량도 45개월 만에 가장 많은 22만3,000대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까지 더하면 올해 1~2월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를 제치고 우리나라 수출 1위 분야로 올라섰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생산 30.2% △내수 19.6% △수출 34.8%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간 기준 역대 최고인 완성차 수출액과 반등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 수출액 20억2,000만 달러를 더한 2월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76억2,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 501억 달러의 15.2%를 차지했다. 줄곧 수출 1위를 지키던 반도체 수출액(59억6,000만 달러)을 넘어서며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으로 발돋움한 것이다. 산업부가 1일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서 수출 품목 3위는 46억8,000만 달러를 번 석유제품이었다.



완성차 호황 타고 자동차 부품 수출도 껑충

그래픽 김대훈 기자

그래픽 김대훈 기자

자동차 산업은 사실 1월 수출액 67억1,000만 달러로 반도체 수출액(60억 달러)을 넘어섰다. 다만 1월에는 완성차 수출액이 지난해 11월(53억7,000만 달러), 12월(54억2,000만 달러)보다 낮았다. 1월 부품 수출액(17억3,000만 달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6.2% 떨어졌다.

완성차 수출액 증가는 대당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수출량 증가,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초로 월 6만 대를 돌파했고, 친환경차 수출액 역시 역대 최고인 2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북미와 유럽연합(EU) 등 주력시장에서 수출이 늘면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조업일 수가 이틀 더 많고 1월 설 연휴에 따른 적체 물량이 2월에 수출된 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올해 1, 2월 승용차 수출 상위 모델은 ①트레일블레이저(3만3,687대) ②현대 아반떼(3만2,793대) ③코나(2만8,153대) ④모닝(2만4,693대) ⑤니로(2만3,953대) 순이다. △현대차 26.6% △기아 57.9% △한국지엠 22.6% △쌍용차 43.9% 등 완성차 4개 사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2019년 5월 22만5,000대 이후 45개월 만에 수출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내수 판매는 신형 그랜저(GN7·9,817대)를 필두로 총 14만7,000대가 팔려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다. 국산차는 21.5% 판매량이 늘어난 12만5,000대, 수입차는 9.9% 증가한 2만2,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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