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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재보선 대진표 확정, 울산교육감 보수·진보 맞대결 창녕군수 민주·무소속 7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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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재보선 대진표 확정, 울산교육감 보수·진보 맞대결창녕군수 민주·무소속 7파전

입력
2023.03.20 17:54
수정
2023.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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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진보 천창수VS보수 김주홍
창녕군수 민주당 1명· 무소속 6명 경쟁
31· 4월1일 오전 6시∼오후 6시 사전 투표

울산교육감 후보로 천창수(왼쪽) 노옥희재단 공동대표와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선관위 제공

울산교육감 후보로 천창수(왼쪽) 노옥희재단 공동대표와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 선관위 제공


4월 5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개 선거구에 모두 15명이 등록했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울산은 교육감과 기초의원(남구나선거구)을, 경남은 창녕군수와 광역의원(창녕군제1선거구)을 뽑는다. 부산은 없다.

울산교육감 보궐선거는 진보성향의 천창수(64) 노옥희재단 공동대표와 보수성향의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런 별세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진보교육감 시대가 계속 이어지느냐다. 울산은 1997년 광역시 승격 후 2017년까지 줄곧 보수 성향 교육감이 자리를 수성해왔다. 노 전 교육감은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해 재선에도 성공한 울산지역 첫 진보 교육감이었다.

천 후보는 부산고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했다. 노 전 교육감의 배우자다. 전국사회교사모임 회장, 울산교육연구소 북유럽교육복지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김 후보는 서울 경기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마쳤다.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울산대 정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 김부열 의원의 유고로 치러지는 울산 남구의원 나 선거구(신정4동·옥동)에는 최덕종(55)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상현(43) 국민의힘 후보가 등록했다. 최 후보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제7대 남구의원과 시당 대변인을 지냈다. 신 후보는 경운대학교 건축학부 중퇴 후 남구갑당협 청년위원장과 남울산 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창녕군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위 왼쪽부터)더불어 민주당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무소속 하종근 전 창녕군수, 무소속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아래 왼쪽부터)무소속 배효문 전 한국청년지도자연합 경남협의회 부의장, 무소속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 무소속 하강돈 전 창녕군 공무원, 무소속 한정우 전 창녕군수. 선관위 제공

창녕군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위 왼쪽부터)더불어 민주당 성기욱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무소속 하종근 전 창녕군수, 무소속 성낙인 전 경남도의원, (아래 왼쪽부터)무소속 배효문 전 한국청년지도자연합 경남협의회 부의장, 무소속 박상제 전 경남도의원, 무소속 하강돈 전 창녕군 공무원, 무소속 한정우 전 창녕군수. 선관위 제공


창녕군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곳이다. 민주당은 성기욱(58) 전 창녕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무소속에는 하종근(62) 전 창녕군수, 성낙인(64) 전 경남도의원, 배효문(70) 전 한국청년지도자연합 경남협의회 부의장, 박상제(60) 전 경남도의원, 하강돈 전 창녕군 공무원(74), 한정우(66) 전 창녕군수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같은 당 소속이던 김부영 전 군수의 극단적 선택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점을 고려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 당시 국민의힘 소속이던 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창녕은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국민의힘 계열이나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줄곧 군수 자리를 차지해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 강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창녕군수 보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경남도의원 창녕1선거구(창녕읍, 고암·성산·대합·이방·유어·대지면)에는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우서영(27) 경남도당 대변인, 국민의힘은 이경재(57) 전 창녕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무소속은 박태승(50) 토목설계사와 김경(56) 전 창녕군의원이 후보로 나선다.

4·5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4월 4일 자정까지다. 사전투표일은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오전 6시∼오후 6시)이다.

울산= 박은경 기자
창녕=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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