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용준형이 4년여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는 이날 "걱정과 불안감이 사라졌다"는 속내를 고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용준형은 지난 18~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단독 콘서트 '로너스 룸(LONER's ROOM)'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발매한 EP에 수록된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LONELY', '층간 소음'을 연이어 밴드 라이브와 함께 선보인 용준형은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다양한 솔로곡 무대로 교감을 펼쳤다. 이와 함께 그는 '프라하(PRAHA) '틸 디 엔드(Til' the End) '겟 오버 유(GET OVER YOU)' 등 신곡 무대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선보이며 열기를 나눴다.
또 첫째 날에는 '포스트 잇(POST IT)'의 피처링 아티스트인 시온이 게스트로 출연해 용준형과 첫 협업 라이브 무대에 나섰다. 시온은 '덜트 칩(Dirt Cheap)' '그로우(Grow)' 등 솔로 무대로도 용준형을 지원 사격했다.
앙코르 전 마지막 곡으로 팬들을 위해 작업했던 '피스즈(PIECES')를 선곡한 용준형은 '불시착' '필 유알 러브(FEEL UR LOVE)' '파운드 유(Found you)'와 '론니(LONELY)'로 끝까지 에너지 가득한 공연을 이끌었다.
이번 공연에서 용준형은 혼자서 약 24곡의 셋 리스트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것은 물론, 기타 연주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까지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3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약속을 지킨 용준형은 소속사 블랙 메이드를 통해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라서 그런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마음 한편에 알 수 없는 걱정과 불안함이 조금은 있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고 팬분들을 마주하니까 적당한 긴장감과 안정감이 들면서 그동안의 걱정과 불안감들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고 찾아와 주신 모든 팬분들, 그리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용준형은 계속해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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