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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5년 연속 경기도 '책 많이 읽는 도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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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5년 연속 경기도 '책 많이 읽는 도시' 1위

입력
2023.03.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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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 617만2,768권 대출
수지도서관 89만권으로 전국 1위

수지도서관 열람실 전경. 용인시 제공

수지도서관 열람실 전경.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5년 연속 경기도에서 책 많이 읽는 도시 1위를 차지했다.

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서 5년 연속 경기도내 도서대출권수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309곳의 공공도서관 운영실적을 도서관 기본정보, 소장자료, 이용 및 이용자 등 6개 영역, 24개 항목으로 나눠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용인시는 총 617만2,768권을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위 도시보다 36%나 높다.

용인지역 중에서 수지도서관이 89만권으로 전국 309개 도서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상현도서관이 64만권으로 4위, 죽전도서관은 52만권으로 11위에 올랐다. 용인시립 공공도서관 18개 중 12개가 상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도서 대출 외에도 회원수와 이용자수, 자료구입 등 도서 관련 전반적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대출제’와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를 비치하는 ‘비치희망도서제’ 등 시민 수요를 반영한 도서를 구비한 정책 추진이 1위를 차지한 비결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에는 상현도서관이 전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수지도서관이 1위를 차지했다”며 “시민들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서를 확충해 도서관을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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