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프로골프 유일의 구단 대항전인 ‘디오션 비치콘도·발리스틱 컵 골프구단 대항전’ 2라운드에서 롯데가 1타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을 대표로 출전시킨 롯데는 18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C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롯데는 1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에서 임진희-전예성 조합으로 출격해 2위에 자리했던 안강건설은 임진희 대신 김시원을 대타로 내세워 이날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안강건설은 1타차 2위를 유지, 역전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 고지원-마다솜 조합에서 박도영-최가빈 커플로 교체 출전한 삼천리 골프단이 3타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각각 이주미-인주연과 김수지-지한솔이 대표로 출전한 골든블루와 동부건설이 공동 4위(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다.
경기 후 롯데의 이소영-황유민은 “오늘은 운이 잘 따라주지 않아 아쉬웠는데 잘 버틴 것 같아 다행”이라며 “내일은 마지막 날인만큼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에 창설된 이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컷 없이 3라운드 합산 최저타수를 기준으로 최종 우승 구단을 가린다. 19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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