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18·19일 독자와의 대화 진행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시장을 찾아 같은 당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아용인'이 독자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치 행보를 이어간다. 이 전 대표는 저서 출간을 계기로 독자와의 만남도 갖는다.
이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에 "개혁 세력의 고민을 글로 남겨보자는 취지에서 팀 블로그를 개설했다"며 블로그 링크를 게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여러 고민을 순도 높은 자기 생각으로 다루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천아용인' 후보들과 저, 그 외 많은 필진들이 글을 번갈아 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천아용인'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전 대표가 지원했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을 뜻한다.
이 전 대표가 올린 블로그 '고공행진'에는 '천아용인' 후보들의 연설문과 지난 전대에 대한 소회가 올라와 있다. 여기에 △국민의힘 이야기 △정책 이야기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어 향후 여당이나 정책 현안에 관한 글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본격적인 외부 활동도 재개한다. 그는 18, 19일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에서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출간을 기념해 독자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 전남 순천시와 경남 진주시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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