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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박람회 간 구자은 LS 회장 "소재·부품·충전까지 그룹 내 힘 끌어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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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박람회 간 구자은 LS 회장 "소재·부품·충전까지 그룹 내 힘 끌어모아야"

입력
2023.03.16 14:20
수정
2023.03.16 14:24
0 0

인터배터리 2023 방문, 업계 트렌드 살펴

구자은(왼쪽) L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3'을 방문해 국내외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은(왼쪽) LS그룹 회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3'을 방문해 국내외 최신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고 있다. LS그룹 제공


"LS그룹도 배터리·전기차(EV) 분야의 소재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사업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 행사에 이어 다시 한번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성장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3'을 찾아 LS그룹 부스를 살펴보며 임직원을 격려한 뒤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챙겨봤다. LS그룹은 약 270㎡ 규모의 부스를 마련, LS일렉트릭과 LS MnM, LS이브이코리아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며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에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회장은 특히 "LS도 전기차(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지난해 1월 그룹 수장에 오른 구 회장은 연초 신년 하례식에서 2030년까지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과 배터리·EV·반도체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비율을 5대 5로 만들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자산 50조 원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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