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3 방문, 업계 트렌드 살펴
"LS그룹도 배터리·전기차(EV) 분야의 소재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사업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 행사에 이어 다시 한번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성장을 주문했다.
구 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3'을 찾아 LS그룹 부스를 살펴보며 임직원을 격려한 뒤 국내외 배터리 산업 트렌드를 챙겨봤다. LS그룹은 약 270㎡ 규모의 부스를 마련, LS일렉트릭과 LS MnM, LS이브이코리아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전기차 소재와 부품, 충전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의 부스를 돌며 "배터리 분야 리딩 기업들이 배터리의 고효율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준비, 리사이클링 순환경제로의 이동 등에 대비한다는 산업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회장은 특히 "LS도 전기차(EV) 분야 소재에서부터 부품, 충전 솔루션까지 그룹 내 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내 고객에게 최적의 답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지난해 1월 그룹 수장에 오른 구 회장은 연초 신년 하례식에서 2030년까지 20조 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과 배터리·EV·반도체 등 신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비율을 5대 5로 만들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자산 50조 원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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