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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1인‧취약가구 안전 확인 앱 도입해 고독사 예방

입력
2023.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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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시간 휴대폰 미사용시 문자
위기상황 조기 발견·고독사 예방

경북 김천시 1인 가구 안부확인용 ‘김천행복살피미앱’ 운영 홍보물.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 1인 가구 안부확인용 ‘김천행복살피미앱’ 운영 홍보물.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안전 확인을 위한 ‘김천행복살피미’ 앱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김천행복살피미 앱은 휴대폰 화면을 만지거나 버튼을 조작하는 활동 등을 감지해 대상자가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3명까지 미리 등록한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한다.

보호자는 대상자의 이름과 휴대전화 미사용 시간, 위치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조작 감지 시간은 6시간~7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은 홀몸노인, 중장년, 장애인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1인 단독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김천행복살피미 앱을 방문 설치하고 있다.

시는 김천행복살피미 앱을 보급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긴급조치 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 중장년, 장애인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1인 단독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이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사용자면 시민 누구나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김천행복살피미를 검색해 설치한 뒤 보호자 연락처를 등록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1인 가구 및 취약계층의 안전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김천행복살피미 앱을 도입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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