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사주간 타임 "사회가 보장해주지 않는 정의 쟁취 보여줘"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일 공개된 후 사흘 만이다. 지난 연말 공개됐던 '더 글로리' 파트1이 이 부문 비(非) 영어권 정상에 오른 적은 있지만 영어권까지 통틀어 세계 정상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소비량을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13일 기준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12일까지 이 부문 정상을 차지한 미국 드라마 '너의 모든 것'을 밀어냈다. 아시아와 달리 한국 드라마가 유독 제 힘을 쓰지 못했던 미국에서도 '더 글로리'는 3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는 파트1이 공개된 후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반(反)학폭' 운동으로 확산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졌다.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더 글로리'는 동은이 사회가 보장해주지 않는 정의를 어떻게 스스로 쟁취해내는지 보여준다"며 "드라마는 학폭으로 10대뿐 아니라 성인도 공감할 수 있는 본질적인 사회적 불평등을 얘기한다"고 평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동은(송혜교)이 본격적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를 응징하는 과정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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