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반짝 꽃샘추위, 14일 낮부터 풀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반짝 꽃샘추위, 14일 낮부터 풀린다

입력
2023.03.13 17:39
수정
2023.03.13 17:43
0 0

15일 전국 낮 기온 20도 내외
주말 비에도 건조한 대기 계속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철길 숲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포항=뉴스1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철길 숲의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포항=뉴스1

출근길 겨울옷을 다시 꺼내게 한 꽃샘추위는 14일 오후부터 물러간다. 15일에는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며 따뜻한 봄날이 돌아온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내륙 지역은 영하 5도 이하,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3월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20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낮 최고기온 역시 영상 5~13도로 지난주에 비해 매우 낮았다.

14일 오전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가 계속된다. 그래도 아침 최저기온은 5도가량 높은 영하 5도~영상 6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는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차차 기온이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15도 내외가 된다. 15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온화한 봄 날씨가 회복된다.

지난 12일 전국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대기 건조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서울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남부, 충청권 내륙, 경북권, 일부 전라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어 대기 건조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 이상의 바람이 불고, 강원 산지는 14일 밤부터 순간풍속 90㎞/h가 넘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