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마을 개보수 콘텐츠 개발에 28억 투입
전남도는 '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 개보수 및 콘텐츠 개발에 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올해 관광 추세인 '나'라는 핵심어에 맞춰 워케이션(Worcation), 웰니스(Wellness) 등 일과 휴가, 건강과 행복을 즐기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 개보수와 치유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소방 안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 등 근무 방식이 다양하게 변함에 따라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한옥, 고택 등 숙박시설 개보수로 4억 원을 반영했다.
도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농촌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도록 명상·족욕·꽃차 만들기·힐링 푸드 등 치유관광 상품 개발과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인건비 등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안심하고 숙박하도록 농어촌민박 400개 소에 일산화탄소·가스 누설 경보기, 소화기 등 소방 안전시설 설치비 4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171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87만 9,0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17억 원의 농외소득을 올렸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지난 3년간 여행을 하지 못한 관광객이 맛과 멋이 있는 전남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안전하고 재밌게 여행을 즐기도록 수용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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