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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독서문화 확산 위해 찾아가는 '책책빵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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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도서관, 독서문화 확산 위해 찾아가는 '책책빵빵' 시동

입력
2023.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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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까지 11개 군 지역 찾아


13일 전남도립도서관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이 진도 브니엘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에게 책을 빌려주고 있다. 전남도 제공

13일 전남도립도서관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이 진도 브니엘어린이집을 방문, 어린이에게 책을 빌려주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립도서관은 농산어촌과 취약 지역 도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을 운영한다;

올해로 11년째 이동도서관 '책책빵빵'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립도서관은 13일 진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11개 농어촌 지역을 찾아간다.

이동도서관 서비스는 도서 대출,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DVD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 대출 서비스는 각 방문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목록을 선정해 1인당 최대 10권을 대출해 준다.

아동을 대상으로 할머니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꾀하고 노년층 여성에겐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DVD 영화 상영'은 극장을 찾기 힘든 농산어촌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여줌으로써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도립도서관은 상반기인 오는 7월 20일까지 도내 11개 군 지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노인·장애인시설 등 36곳을 찾아간다. 또 도립도사관은 하반기 방문 지역은 7월 중 희망지를 조사하고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지식정보 취약계층과 독서 소외지역 도민에게 독서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책 읽은 전남' 문화를 확산하는 등 문화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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