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플랫폼 '공부의 명수' 도입
저소득층에 학원비 13만~15만원 지원
전북 군산시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올해 처음 기초학력 저하와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 '공부의 명수'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시간 문제 풀이 앱 '공부의 명수'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통해 궁금한 문제를 화상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시는 '공부의 명수'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양방향 학습 시스템으로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마중물(교과목)·희망스터디(특기적성과목 )사업'도 병행한다. 이는 관내 학원과 직접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원비 부담을 절감해주려는 취지로 월 13만∼15만 원을 지원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비교과 컨설팅'도 마련했다. 이 컨설팅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정보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입시 정보와 수시 지원자를 위한 다양한 학습전략 등을 제공한다.
군산시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아이들의 미래에 투자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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