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16일부터 심야 긴급 상황 발생 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심야 돌봄 서비스는 구내 국공립어린이집 85개소 중 24개소에서 실시한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12개월~만 6세 미만 영유아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아동 1명당 최대 월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육료는 시간당 1,000원이다.
이번 서비스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출장, 사고ㆍ입원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치다. 긴급한 목적이 아니면 이용이 제한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밤샘 긴급돌봄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노년 건강 관리 ‘우리동네 청춘스쿨’ 진행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노년층 통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청춘스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검진 결과 정상 판정을 받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과 일상관리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 선정한 65세 이상 15명이 대상이다.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 진행되고, 각각 8회에 걸쳐 교육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가 치매예방 운동치료와 정보통신기술(ICT) 체험, 장기요양보험 안내, 보이스피싱 대응법,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 노년기 우울증 관리 등이다.
김종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은 “운동 및 인지활동에 국한됐던 기존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건강 관리 교육을 추가해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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