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곰' 오삼이 모형캐릭터 제작
지역 명소 연화지에 띄워…
내달 16일까지 인증샷 SNS공유하면
100명 추첨해 볼펜 등 기념품 증정
지리산 '탈출곰' 반달가슴곰 '오삼이' 캐릭터 사진 찍기 이벤트가 내달 16일까지 펼쳐진다.
경북 김천시는 2018년 8월 김천 수도산에 방사한 오삼이 캐릭터 모형을 제작, 지역 명소인 연화지에 띄우고 전국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인증샷 이벤트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삼이는 국립공원크서비스(SNS) 캐릭터 홍보 및 구독자수증원울 위한 목적으로 ‘연화지 오삼이 인증샷 찍기 SNS 이벤트’를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삼이는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에 방사했으나 다른 지역으로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다 교통사고까지 당하는 등 ‘탈출곰’이라는 별명이 붙은 반달곰 KM-53의 별칭이다. 공단은 2018년 오삼이가 원하는 수도산에 방사했다. 김천시는 이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제작했고, 연화지에 띄웠다.
이번 이벤트는 연화지 오삼이와 찍은 인증샷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네이버 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천시 공식 SNS 중 2개 이상 구독해야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내달 28일까지 개별 연락한 뒤 스케줄러와 볼펜을 증정한다
오삼이의 정식 명칭은 김오삼(金五三)이다. 김천의 ‘김’, 삼산 이수를 합한 ‘오’, 세 가지 특산품(포도, 자두, 호두) ‘삼’을 뜻한다.
김충섭 시장은 “세 번이나 김천에 온 오삼이처럼 김천의 매력에 빠진 많은 분이 연화지를 방문해 벚꽃 구경과 함께 오삼이 인증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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