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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언제까지?…"출근길 추워요" 봄비 그치고 월요일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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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언제까지?…"출근길 추워요" 봄비 그치고 월요일 기온 '뚝'

입력
2023.03.12 16:09
수정
2023.03.12 16: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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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대부분 영하권... 곳곳에 한파특보

지난 2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봄비가 그친 13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3일 아침 최저 기온을 영하 8~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을 영상 5~12도로 예보했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서울·인천·경기 영하 7~영하 2도, 부산·울산·경남 영하 5~영하 2도, 대구·경북 영하 6~0도, 광주·전남 영하 3~영상 2도, 전북 영하 7~영하 1도, 대전·세종·충남 영하 6~영하 1도, 충북 영하 7~영하 2도다. 강원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제주는 영상 4도로 전망된다.

12일 오후 9시부터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13일 아침 기온이 12일(아침 최저기온 3~13도)보다 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에 비를 내리게 한 저기압의 뒷면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4~7도가량 더 낮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12일 내린 비가 얼어 도로 위에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서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는 12일 오후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쳐, 13일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한편 12일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2일 늦은 밤까지 눈이 약 2~7㎝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호남과 남해상에는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일부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렸다.

꽃샘 추위는 수요일(15일)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화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영상 5도로 쌀쌀하겠으나, 15일부터는 영하 1~영상 10도로 평년 수준 이상으로 기온이 회복될 전망이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1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15일까지 전국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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