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서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꽃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년 만에 막을 올린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등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12일 고양시와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따르면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2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실내·외 화훼 전시와 국제포럼, 국제어워드쇼, 생태·마을·어린이정원, 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산업전시에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화훼산업 발전을 공유한다.
22개의 야외정원도 마련한다. 웰컴정원 입구엔 높이 10m 크기의 대형 꽃 장식물인 고양레이와 고양레빗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국내·외 희귀이색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구역도 마련한다. 이곳에는 시체꽃의 종류인 붕가 방카이, 코끼리 발 열매, 하이힐 꽃, 블랙 튤립, 블랙 백합, 블랙 히아신스 등 전 세계 희귀 이색식물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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