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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촬영 경비행기 횡성서 '불시착'…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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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촬영 경비행기 횡성서 '불시착'…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03.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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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상공서 엔진 이상 후 비상착륙
폭발 없이 우측 날개서 연료 유출

11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논두렁에 경항공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비상 착륙해 소방대원들이 날개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횡성소방서 제공

11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논두렁에 경항공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비상 착륙해 소방대원들이 날개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있다. 횡성소방서 제공

11일 낮 12시 21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논두렁에 경항공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비상착륙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비상착륙한 항공기엔 조종사 A(33)씨와 B(47)씨가 타고 있었고,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김포공항을 이륙한 항공기는 원주와 청주를 거쳐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항공촬영을 마치고 비행하던 중 원주 상공에서 엔진 고장으로 논두렁에 비상착륙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날개에서 370리터(L) 가량의 기름이 유출돼 소방당국과 횡성군 관계자들이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항공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논두렁에 경항공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비상 착륙한 모습. 횡성소방서 제공

11일 낮 12시 25분쯤 강원 횡성군 둔내면 현천리 논두렁에 경항공기 1대가 엔진 고장으로 인해 비상 착륙한 모습. 횡성소방서 제공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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