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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GMC를 이끄는 견고한 플래그십 SUV – GMC 유콘 모델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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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GMC를 이끄는 견고한 플래그십 SUV – GMC 유콘 모델 히스토리

입력
2023.03.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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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유콘 모델 히스토리

GMC 유콘 모델 히스토리

GM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그룹으로 다채로운 브랜드, 그리고 풍성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왔다. 이러한 그룹의 운영 정책으로 ‘비슷한 기반’ 그리고 비슷한 스타일의 차량들이 여러 브랜드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러한 기조는 최신의 GMC, 쉐보레 그리고 캐딜락 브랜드들의 일부 차량에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차량들은 꾸준히 등장했고, GMC에서는 ‘유콘(Yukon)’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GMC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유콘은 과연 어떤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을까?

GMC 초대 유콘

GMC 초대 유콘

1991-2000 / K5의 계보를 잇는 대형 SUV, 초대 유콘

1991년, GMC의 초대 유콘이 등장했다. 초대 유콘은 앞서 판매되었던 C/K 플랫폼을 뒤로 하고 새롭게 개발된 GMT40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GM은 ‘새로운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유콘은 이미 과거부터 이어지던 대형 SUV, ‘서버밴’과의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체격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3도어 및 5도어 사양을 유콘, 그리고 롱 휠베이스 기반의 사양을 서버밴으로 분류했다. 참고로 이러한 분류는 현재의 쉐보레 타호와 서버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GMC 초대 유콘

GMC 초대 유콘

유콘의 디자인은 서버밴과 동일했고, 전형적인 미국식 대형 SUV의 형태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직선적인 구조를 강조하고 넉넉한 체격을 강조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더불어 형제 차량인 타호와 같이 듀얼 타입의 헤드라이트를 더했다.

유콘의 보닛 아래에는 V8 5.7L 스몰 블록 엔진이 장착되어 우수한 성능을 구현했다. 데뷔와 함께 많은 관심을 받았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업데이트를 꾸준히 이어가며 시장에서의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GMC 2세대 유콘

GMC 2세대 유콘

2000~2006 / 시대의 흐름에 발을 맞춘 2세대 유콘

초대 유콘의 성공을 바탕으로 개발된 2세대 유콘은 GMT400을 한층 발전시킨 GMT8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고 타호, 서버밴 등과 함께 GM을 대표하는 대형 SUV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따라 체격을 키웠고, 각종 요소의 경쟁력을 높였다.

더불어 GMT 플랫폼을 사용하는 차량들의 디자인의 구성과 연출에 있어서도 통일성을 강조해 브랜드 및 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참고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초대 유콘과 비슷하지만 한층 곡선이 가미된 모습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대신 특유의 거대한 체격,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실내 공간의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편의사양 및 안전 기능 역시 한층 개선되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브랜드의 주력 모델로 거듭난 탓에 매년 꾸준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GMC 2세대 유콘

GMC 2세대 유콘

특히 2003년 사양은 디자인을 대대적인 개선은 물론이고, 시장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했다. 이후로도 파워 유닛의 개선, 그리고 별도의 패키지 사양 등이 속속 등장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이어갔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같이 V8 엔진이 중심이 되었다. 대신 4.8L 사양과 5.3L 사양으로 이원화 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멕시코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경우에는 V8 5.7L 사양이 적용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GMC 3세대 유콘

GMC 3세대 유콘

2006~2014 / 치열해진 시장, 더욱 개선된 3세대 유콘

21세기의 GM은 ‘글로벌 아키텍처’를 강조했고, 나아가 그룹의 섀시 개발 능력 및 활용 능력을 개선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등장한 GMT 900 계열의 플랫폼은 이전보다 더욱 견고하고 우수한 성능의 대형 SUV 및 픽업트럭의 등장을 이끌었다.

GMT9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세대 유콘은 형제 모델인 타호, 서버밴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의 감성, 그리고 매력을 보다 선명히 드러냈다.

GMC 3세대 유콘

GMC 3세대 유콘

특히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차량의 기본적인 구조적 완성도를 높였고, 기술 발전에 따른 안전 및 편의사양의 개선은 물론이고 당대 최신의 V8 엔진 등을 통해 주행 퍼포먼스의 개선 등을 함께 이뤄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렸다.

3세대 유콘의 디자인은 기존 2세대와 유사하지만 한층 깔끔하게 다듬어진 모습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더욱 명확한 ‘브랜드의 패밀리 룩’을 한층 강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측면과 후면 역시 이러한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GMC 3세대 유콘

GMC 3세대 유콘

데뷔 이후 부분 변경 등을 거치며 디자인을 새롭게 다듬고 상품성 등을 개선했다. 디자인 변화가 눈길을 끌었는데, 전체적인 구조와 형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부 요소에 직선을 적극적으로 배치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3세대 역시 GM 특유의 V8 엔진과 견실한 4WD 시스템, 그리고 GM이 자랑하는 각종 보조 기술 및 전용의 튜닝 등을 더해 주행 품질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1년 공개된 데날리 사양을 위한 V8 6.2L 엔진 등이 더해져 ‘성능의 우위’를 과시했다.

GMC 4세대 유콘

GMC 4세대 유콘

2014~2020 / 보다 선 굵게 피어난 대형 SUV, 4세대 유콘

3세대 유콘의 바통을 이어 받아 등장한 4세대 유콘은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제시했다. 특히 쉐보레 타호와 ‘유사한 디자인’을 적용했던 과거와 달리 완전히 다른 디자인 기조를 적용하며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냈다.

특히 더욱 대담하게 연출된 프론트 그릴과 새롭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구조 등이 시선을 집중시켰고, 더욱 견고하고 직선적으로 구성된 측면, 후면 등은 차량의 균형감, 완성도를 높였다. 덕분에 소비자 및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GMC 4세대 유콘

GMC 4세대 유콘

게다가 4세대 유콘은 ‘GM의 성숙된 섀시 개발 능력’을 반영했다. 실제 유콘의 기반에는 당대 GM이 가진 최신의 플랫폼 ‘GMT K2XX’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더욱 큰 체격, 넉넉한 휠베이스를 통해 공간의 여유를 끌어 올렸다.

실제 견고하면서도 넉넉하게 구성된 공간을 통해 탑승자 모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했고, 적재 공간에서도 한층 여유를 더했다. 이를 통해 유콘은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레저 활동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다채로운 삶의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GMC 4세대 유콘

GMC 4세대 유콘

4세대 유콘 초이게은 데뷔 초에는 V8 5.3L 엔진이 우선 적용됐고, 연식 변경, 그리고 부분 변경에 따라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되어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속기, 4WD 시스템, MRC 역시 새롭게 다듬어지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2016년에는 외형은 물론이고 실내 공간의 기본적인 연출은 물론이고 각종 편의사양, 주행 성능 부분에서의 개선을 이뤄냈다. 참고로 데날리 사양에는 420마력을 내며 63.6kg.m의 토크를 내는 V8 6.2L 엔진의 도입되어 ‘최상위 모델’의 가치를 과시했다.

GMC 5세대 유콘

GMC 5세대 유콘

2020~ /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진 GMC 5세대 유콘

2020년 첫 공개되고 곧바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5세대 유콘은 GM이 가진 최신의 플랫폼, GMT T1XX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물론 형제 모델인 시에라는 물론 쉐보레 타호, 서버밴, 실버라도 등 다채로운 차량들이 함께 개발됐다.

새로운 플랫폼을 반영하고 기존 4세대의 단점 등을 극복한 만큼 5세대 유콘은 더욱 큰 체격을 제시할 뿐 아니라 한층 대담하고 강력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타호와 서버밴과의 차이를 4세대 보다 크게 넓혔다.

GMC 5세대 유콘

GMC 5세대 유콘

실제 5세대 유콘은 더욱 견고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프론트 엔드를 앞세웠고, 헤드라이트 디자인 역시 더욱 직선적인 구성으로 다듬었다. 이를 통해 ‘형제 차량’이면서도 확실한 차이를 선사했다. 대신 측면, 후면은 유사하게 다듬었다.

이러한 변화는 실내 공간에서도 엿볼 수 있다. 타호보다 더욱 견고하고 터프한 감성을 통해 GMC고유의 매력을 강조해고, 소재와 연출도 개선했다. 이외에도 편의사양을 개선하고 디스플레이 패널을 키워 더욱 다채로운 기술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GMC 5세대 유콘

GMC 5세대 유콘

또한 더욱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의 편의성, 거주성을 넓혔고 특히 3열 공간의 레그룸을 대폭 늘려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적재 공간 역시 한층 넓어진 탓에 유콘은 더욱 매력적인 SUV로 거듭났다.

5세대 유콘의 보닛 아래에는 420마력의 V8 6.2L LT1 엔진은 물론 355마력을 내는 V8 5.3L 엔진과 알루미늄을 대대적으로 적용하고 277마력과 63.5kg.m의 토크를 내는 직렬6기통 3.0L 듀라맥스 디젤 엔진 등이 더해졌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에디션 및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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