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6월까지 순차 진행...9일 경제과학국 등 '스타트'
대전시가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덕특구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과학도시 대전의 심장 역할'을 하는 대덕특구의 기념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현장 탐방을 기획했다.
첫 현장탐방 주자는 대덕특구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시 전략추진실과 경제과학국 소속 공무원으로, 9일 40여명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찾았다.
이들은 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다목적 SMART원자로'를 둘러보며 원자로 신에너지기술 개발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우리나라 전자통신 연구의 요람인 ETRI로 이동해 홍보관에 전시된 정보통신기술 개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공무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기술 성과를 보고 체험하면서 대덕특구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7개 대덕특구 내 출연연구기관에 대한 현장탐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탐방 프로그램은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산업 △우주항공산업 등 대전시 4대 핵심 전략과 연계해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고, 대덕특구와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등 지역 및 전국의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현장 탐방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정책을 추진하는 공무원부터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 대덕특구의 우수성과 과학도시 대전의 저력과 매력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