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료만 1억 원을 받은 깜짝 '힛트쏭'의 정체는 무엇일까.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졸음아 가라! 춘곤증 타파하는 펑크록 힛트쏭'을 주제로 그려진다.
이날 '힛트쏭'에서는 위치스의 '떳다!! 그녀!!'가 언급됐다. 해당 노래는 의외의 장소에서 울려퍼진 뒤 1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예상을 뛰어 넘은 저작권료에 팀의 리더이자 '떳다!! 그녀!!'의 작사, 작곡을 맡았던 하양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돈이 잘못 들어왔다"라고 전화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등장한 히트송은 주주클럽의 '힛트쏭'이었다. 당시 이 곡은 가사를 읊는 듯한 랩으로 장르 파괴적인 노래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주주클럽은 인디음악이었던 펑크록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평가와 별개로 음악을 녹음하며 가슴 아픈 충고를 들어야 했던 사연도 전해진다.
'힛트쏭'은 '인생 응원송'으로 알려진 자우림의 노래를 공개한다. '하하하송'은 챌린지의 원조였던 UCC 열풍에 국민 여동생 김연아도 참여할 정도의 인기를 구가했고, 이 노래를 통해 김윤아는 홍대 인디밴드 사이에서 최정상급 인기를 얻게 됐다. 그러나 자우림의 한 멤버는 이를 불편해 했던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힛트쏭'은 H.O.T.부터 젝스키스, S.E.S., 핑클 등 1세대 아이돌들의 대격돌 시기였던 당시 록그룹 계의 양대 산맥을 소환한다. 과연 모두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할 레전드 펑크록들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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