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날 해리스 부통령과 오찬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시삽을 마친 뒤 직원 격려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빈만찬,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 제공 등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는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올해 70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양국 최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9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내달 26일 미국에서 공식 환영식을 갖고 곧바로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당일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튿날인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현재 추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 테마는 '미래 향해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안보 문제뿐 아니라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 원자력·우주·사이버 등 첨단기술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자 협력도 안보협력뿐 아니라 기술협력 등 포괄적 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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