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학생 50명 선발, 1억 6771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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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성옥문화재단이 지역 대학생 50명에게 성옥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성옥문화재단 제공
(재)성옥문화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성옥장학금을 지역 출신 50명의 대학생에게 1학기 등록금 전액인 1억 6,771만 원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험에 따라 장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취소하고 10일 송금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4월로 예정된 성옥상 및 효부상, 모범소녀상에게 각각 2,000만 원을, 판소리 특기생 2명에게는 1,000만 원을 전달한다. 올해 장학금 지급 총액은 3억 5,542만 원이다.
성옥문화재단은 지난 1977년 조선내화(주)창업자인 성옥 이훈동 회장이 자신의 회갑일에 맞춰 설립한 목포 최초의 재단법인으로, 지난 45년 간 5,557명에게 96억 7,687만 원을 지급했다.
이화일 성옥문화재단 이사장은 "조선내화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지역주민에 대한 보은의 뜻을 펼치고자 장학금과 성옥상을 제정했다"면서 "올해 성옥상 수상 대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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