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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의혹... 항공사 "기내 소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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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의혹... 항공사 "기내 소란 없었다"

입력
2023.03.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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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사실 확인 요청에
'음주 소란행위 없어' 회신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충북도의원의 항공기 내 ‘음주 추태’ 의혹과 관련, 항공사 측은 “기내에서 소란 행위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8일 “아시아나 항공이 6일자 공문을 통해 ‘해당 항공편 내 음주 인한 소란 행위는 발견되거나 보고된 바 없다’고 회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지난 2일 아시아나 항공에 당시 기내 상황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항공사의 사실 확인 통보에 따라 해당 도의원에 대한 처리 여부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음주 추태 의혹에 대해 해당 의원은 “맥주를 마신 것은 맞지만 소란을 피운 적도, 갑질을 부린 적도 없다. 악의적인 제보”라고 반박해왔다.

도의회는 항공사의 답변 등을 토대로 해당 의원의 품위손상 행위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황 의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교수·법조인 등 외부인 7명으로 도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소집해 도의원 윤리강령 위반 여부를 심의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의원의 윤리특별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A의원은 지난달 21일 유럽 행 아시아나 항공기 안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과 승객에게 추태를 부렸다는 제보 메일이 언론과 일부 도의원들에게 배포돼 논란이 일었다.

A의원의 음주 추태 의혹이 보도된 직후 도의회는 3~4월 계획한 4개 상임위원회의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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