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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안팎으로 더 뽑는다" 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 시작...15일까지 서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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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안팎으로 더 뽑는다" 삼성 19개 계열사 상반기 공채 시작...15일까지 서류 접수

입력
2023.03.08 16:00
수정
2023.03.08 22:25
6면
0 0

삼성전자 등 19개사, 8일 공개 채용 공고
"올해도 통상보다 20% 많은 1.5만명 채용"

서울 삼성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가 8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삼성은 8일 관계사별로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삼성웰스토리·삼성전자판매 등 19곳이다.

삼성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과정은 이달 직무적합성평가에 이어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6월 채용건강검진 순으로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직군의 경우 직무적합성평가 대신 코딩 문제를 푸는 역량 테스트를 거치고, 디자인 직군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 평가받게 된다.

기업의 수시 채용 전략이 확산하는 가운데서도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993년에는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에는 학력을 지원 자격에서 제외하는 등 기회의 공정성을 보장하자는 취지에 입각해 공채 제도를 운영해 왔다.

채용 인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상보다 20%가량 많은 1만 5,000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지난해 5월 2022~2026년 5년 동안 8만 명을 새로 뽑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도 이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삼성의 통상 신규 인력 수요는 연간 1만 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대규모 공채에 나섬으로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고 평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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