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투표소에 차량이 돌진해 2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는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북 순창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30분경 순창군 구림면 구림농협 투표장 앞에서 70대 이모씨가 운전하는 1톤 화물차가 돌진해 투표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주민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조합원 김 모씨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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