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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귀촌 소망 고백…"강릉 살고파" ('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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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귀촌 소망 고백…"강릉 살고파" ('고두심이 좋아서')

입력
2023.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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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두심이 강릉시를 찾아 귀촌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채널A 제공

배우 고두심이 강릉시를 찾아 귀촌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채널A 제공

배우 고두심이 강릉시를 찾아 귀촌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5회에서는 고두심이 여행 중 이사 가고 싶은 동네를 발견한 사연이 공개된다.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한 강릉 여행기가 그려질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인정 넘치는 마을, 강원 강릉시 명주동을 찾는다. 고려 시대부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명주동은 한때 옛 관아와 강릉시청이 함께 있었던 구도심이었다. 2001년 강릉시청이 이전하면서 동네가 활기를 잃자, 주민들은 낡은 건물을 활용해 문화 공간을 만들고 명주동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동네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고두심과 김창옥은 마을 곳곳을 제집처럼 알고 있는 명주동 토박이 77세 ‘춘희 언니’를 만나 이곳저곳을 다닌다. 두 사람은 명주동 명물 소나무를 보고 감탄하는가 하면 명주동에서 평생 사는 동안 바뀌어 간 춘희 언니의 거처들도 구경한다.

동네 구경에 푹 빠진 두 사람의 눈길이 향한 곳은 곶감을 매달아놓은 어느 가정집이다. 춘희 언니가 노크도 없이 대문을 열고 “순남 씨!”라고 부르며 들어가자 고두심과 김창옥은 깜짝 놀란다. 엉겁결에 순남 씨가 건넨 곶감을 먹던 고두심이 “여기는 그냥 들어와서 먹고 이래도 괜찮은 거예요?”라고 묻자 춘희 언니는 “이 동네는 다 그래요”라며 웃었다. 이에 고두심은 “이 동네로 이사 오고 싶다”며 강릉 여행 내내 명주동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고두심과 김창옥은 강릉 대표 맛집에서 장칼국수를 맛보고, 경포호에서 자전거를 탄다. 또 따뜻한 콩물에 도넛을 넣은 디저트와 오징어먹물 솥밥, 화덕 생선구이도 맛본다.

고두심과 김창옥의 강릉 여행기가 담긴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45회 방송은 이날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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