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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리턴즈', 7년 만에 뭉친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의 민낯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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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리턴즈', 7년 만에 뭉친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의 민낯 [종합]

입력
2023.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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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진행된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
앙숙 케미스트리 뽐낸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왼쪽부터 차례로)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 정형돈(왼쪽부터 차례로)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다시 뭉쳤다. 정형돈은 배낭여행을 함께 하는 동안 멤버들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진 PD는 출연진이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들의 새 여행 프로그램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7일 JTBC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이하 '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 PD와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참석했다.

'뭉뜬 리턴즈'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패키지가 아닌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프로 패키저에서 초보 배낭러로 변신한 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가 펼쳐진다. 7년 전 '뭉쳐야 뜬다'에서 패키지여행을 떠나 전 세계를 누볐던 뭉뜬즈 4인방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다시 모인 '뭉쳐야 뜬다' 출연진

김용만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김용만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김 PD는 주변에서 "'뭉쳐야 뜬다'를 왜 다시 안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많은 여행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들은 이야기였다. 김 PD는 "('뭉처야 뜬다'에서) 수동적인 패키지여행을 하시던 분들이 어떤 여행을 하시면 좋을지 생각하게 됐다. '뭉뜬 리턴즈'는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능동적으로 다니게 되면 어떤 케미스트리가 나올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PD가 생각하는 '뭉뜬 리턴즈'의 차별점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는 "모든 시청자분들이 공감하며 보실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인 듯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뭉뜬 리턴즈'의 경쟁 프로그램이 '뭉쳐야 뜬다'라고도 했다. 여행을 다녀온 그는 "출연자분들이 나이가 드셨구나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무 피곤해하시는 듯해서 안타까웠다. 예전 같은 체력이 아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이 맡은 역할

김성주가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김성주가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출연진은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김용만은 자신이 가이드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 김성주는 "난 평화주의자다. 김용만씨가 리드했다고 하지만 거의 독재자였다. 안정환씨도 성격이 강하다. 정형돈씨는 감성적이다. 세 사람을 보면서 조율자의 역할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김성주씨도 문제가 많았다"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난 몸종이었다. 일어나면 밥해 먹이고 가방을 들어줬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형들을 보면서 성악설을 믿기 시작했다"고 농담을 했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에메랄드빛 지중해를 품은 스페인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세계가 사랑한 건축, 예술의 도시다. 김용만은 "처음부터 가이드 역할이 주어진 게 아니다. 멤버들이 '어디 갈래?'라고 물어도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이 여행 중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 PD와 출연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

정형돈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정형돈이 '패키지 말고 배낭여행-뭉뜬 리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JTBC 제공

김 PD와 출연진은 '뭉뜬 리턴즈'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김 PD는 "'뭉쳐야 뜬다' 갔을 때와는 상반된 네 분의 캐릭터가 보일 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주변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다만 여행을 떠날 때 배려하는 마음이 꼭 필요한 듯하다"고 했다. '뭉뜬 리턴즈'를 보며 많은 이들이 공감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김용만은 "패키지여행만 여러 차례 보여드렸는데 이제 배낭여행의 시대가 열린 듯하다. 주저하지 않고 용기 내서 중년들도 충분히 갈 만하다는 걸 느끼실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많은 이들이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껴왔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 여행이 패키지여행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남는 것 또한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여행을 계획하실 때 우리의 여행이 도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형들과 가서 만족했고 행복했다"고 말하면서도 "여행은 누구와 가는지가 중요한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하루도 못 갈 거짓말을 하셨던 형님들의 민낯을 볼 수 있을 거다"라고 귀띔해 방송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뭉뜬 리턴즈'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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