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3억 들여 양수장 저수지 관정 등 정비
경북 안동시는 올해 143억여 원을 들여 농업용수 공급 시설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46억6,000만 원을 들여 용·배수로, 양수장, 암반관정, 저수지 등의 수리시설 33개소를 정비한다.
또한, 안동호와 인접하나 상류부에 위치해 농업용수 취수가 불가한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 일원에 추진 중인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억 원, 이 용수를 활용한 소규모용수개발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해 연장 16.8㎞의 관로를 설치, 66개소에 추가 급수를 실시한다.
특히 예안면 도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하여 몽리면적 35㏊로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녹전면 신평리 황정골 지구에도 5억 원을 투자해 양수장을 설치하고 10㏊의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이외에도, 암반관정 개발 등 4개소의 농업용수개발사업에 4억 원, 쾌적한 농업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6개소 주민숙원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 5억8,0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기상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국비 50%, 지방비 50%)은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01억1,000만 원 중 2023년 14억 원의 예산으로 보상협의 및 부대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임하 오대지구의 소규모배수개선사업(도비 80%, 시비 20%)은 올해 예산 9억 원으로 2023년 1월에 착공했으며, 남선 신석지구는 올해 예산 7억 원으로 실시설계용역 및 본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재난 예방을 위한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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