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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여행, 전세기 타고 제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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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여행, 전세기 타고 제주 간다

입력
2023.03.07 16: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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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홍보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 홍보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동반 '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회당 30명 내외로,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동물 무게 합해 10㎏ 이하)까지 동반 가능하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제주에 도착한 후에는 자유 일정으로 여행한다.

시범 운영되는 3월 16일 상품은 마감이 끝난 상태이며, 4월 상품은 곧 예약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상품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300명에게 ‘펫패스포트(Pet Passport)’를 제공하고,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인증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상품 예약 및 상세 내용은 ‘반려생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경인아라뱃길 크루즈여행, 영월/정선 기차여행, 해남 오시아노 캠핑 등 다양한 반려동물 여행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강형욱 훈련사가 출연한 ‘여행 펫티켓’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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