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출산율 1.31명...전국 0.78명, 경북 0.93명 보다 높아
경북도내 4년 연속 1위 차지
경북 영천시가 전국 시구단위 합계출산율이 2년 연속 1위, 경북 시부에서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과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이다.
3일 영천시와 통계청에 따르면 영천의 2022년도 합계출산율이 1.31명으로 2년 연속 전국 시구 단위에서 가장 높다. 이는 전국 0.78명, 경북 0.93명보다 높은 수치이며, 경북지역 시부 중에서도 4년 연속 1위다.
영천시는 3년 전부터 건강한 성 인식 정립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중·고등학교 대상 성 인식 4주 프로그램 운영, 예비·신혼부부 대상 연 3회 예비·신혼부부 교실 운영, 분만 산부인과 연계 임신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산부 및 2세 미만 가정을 방문하는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매년 10월10일 임산부의 날 행사와 임신·출산·육아 관련 영화관람, 건강강좌, 뮤지컬 공연 등으로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영천시는 또 임신 전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부 대상 초음파 및 건강검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20만 원 상당의 축하용품 지원, 산모 보약지원 등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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