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론조사 참여 경기도민 87%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론조사 참여 경기도민 87%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

입력
2023.03.02 17:40
0 0

경기도, 특별자치도 추진 관련 첫 도민 설명회 열어

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상과 과제' 도민설명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상과 과제' 도민설명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정책 공론조사에 참여한 경기지역 주민 87%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동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북부 주민의 91%, 남부 주민의 83%가 찬성했다.

경기도는 2일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미래상 도민설명회’에서 이런 내용의 공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김동연 경기지사 대표 공약인 경기북도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도민 설명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공론조사 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설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1차 조사 당시 64%에 그쳤던 ‘설치 필요’ 응답은 2차에서는 73%, 3차 조사에서는 87%까지 높아졌다. 남부와 북부를 비교하면 8∼14% 포인트 북부 주민의 찬성 의견이 많았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북부의 성장 기회와 잠재력, 북부지역만의 행정 효율성과 자율성 확보, 북부 가용부지 개발을 통한 수도권 과밀화 해소 등을 꼽았다.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특례시·군 설치 추진 의지, 도청 등 시설 설치 운영비 증가, 규제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도는 지난해 11월 도민 290명을 모집해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방향 등에 대해 사전 설문조사를 벌였다. 도는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했다. 도는 내년 2월 마무리할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화·산업·행정·재정 등의 비전과 발전 과제들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