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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돌봄·교육 역할 더 튼튼히"... 마스크 벗고 4년 만의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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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돌봄·교육 역할 더 튼튼히"... 마스크 벗고 4년 만의 입학식

입력
2023.03.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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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행사장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행사장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치른 2일 “정부는 돌봄과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4년 만에 마스크를 벗고 입학식을 하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설레는 하루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맹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작년 말에 눈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길을 안내하고 위험을 막아준 새롬이라는 은퇴 안내견 친구를 입양했다”며 “새롬이와 생활하며 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서인지, 오늘의 만남이 더욱 반갑고 친숙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여러분의 새롬이가 되겠다”고 했다.

1913년 우리나라 최초 특수학교로 문을 연 서울맹학교에는 올해 41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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